2014년 5월 22일 목요일

꿈과 관련된 개인적인 이야기 한가지..


지난밤 꾼 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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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창문으로 비싼카메라(자동 틴틸되는 CCTV류??)을 창밖으로 비추면서 놀고있었다.

마침 지나가는 초딩? 중딩 쯤 되는 녀석 2명이서 신기한듯이 창밖에서 보더니 지들끼리

뭐라고 막 이야기를 하였다.

한녀석이  뭐라뭐라 가까이 오더니 내 주위를 끌더니...

다른 녀석이  방문안으로 들어와서  비싼(카메라 삼각대?) 물건을 훔치고 달아나 버렸다.

내가 깜빡 속은것이다.. 화가나고 억울해서 녀석들을 막 쫓아가려고 하니.. 가게문도

열어놓고 막 쫓아갈수 없어서 소리만 지른것 같다... 꿈이지만 된통단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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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선명한 꿈이었기에..(내용은 별거 없지만..) 아침까지 계속 생각이 났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꿈속에서 녀석들에게 당할때..  진짜 완전히 속았다라는 느낌이 든것말이다..

한 녀석이 방에들어와서 물건훔쳐가고 다른녀석은 앞에서 내 주위를 산만하게 하고..

도망가는 녀석을 보고서야.. 앗!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상하지 아니한가???  꿈이란게 모두 나의 뇌속 시뮬레이션일텐데..

결국 나의 뇌가 또다른 나를 속인셈 아닌가??

마치... 꿈을 만들어내는 뇌가  꿈속 나의 자아(?)를 완전히 속인것 같은 느낌..

꿈을 만드는 뇌와   꿈속 자아는 완전히 다른것?? 별개??

어짜피 내가 나를 속이는것인데... 왜 이렇게 깜빡속은 느낌이 들까하는 느낌..

어쩌면... 인간의 뇌가 하나의 통제시스템속에서 운영되는것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느낌??

대뇌 깊숙한 곳에서  꿈을 만들고 통제하는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존재하고..

대뇌 겉 피질부 연산프로그램( 꿈속 자아?)이  그 시뮬레이션 속에서 돌아다니는 형국??

결국 하나인데... 왜 다른것으로 느껴지는지...

이따금 꾸는 자각몽이 그래도 드문것인가??

2014년 5월 3일 토요일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의문점

1.단세포 동물에서 다세포 동물로 진화..
   협력하지 못하는 독립생활 개체보다는 서로 협동 의지하는 개체들이 생존에 유리한 현상

2.유전적 다양성 및 독립된 자아유지가  생존에 유리하게 보이는 현상
   동일성 보다는  개체 혹은 집단간 특이성 유지가 전체적으론  시스템 유지에 유리하게
    보이는 현상들...

1.2의 모순적으로 보이는 현상을 생각해보자.

인간은 왜 사는가? 에 대한 여러생각들...

많은 이들이 수없이 되내이는 질문들...

나는 왜 태어났을까?? 왜 살까??  혹은.. 사람은 왜 살까?? 무엇때문에 생겼을까??

[
만약에.. 지금 당신 집 마당에... 돌맹이 하나가 갑자기 말을 할수있게 되어서 "나는 왜

여기에 있나요?"  혹은.. " 나는 왜 저쪽 마당 한가운데 없고 여기 구석에 있나요?"

라고 물으면 당신은 돌멩이에게 막상 할 말이 궁색해질것이다..

]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서..나는 왜 살까??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야하나...라는 막연한 인생의 의문점들...

나의 삶의 목적은.... 더 넓은 의미에서... 인간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포함할수 있다 할것이다.

나는 왜 살까?? 하는 물음은...  인간은 왜 살고 있을까?? 라는 의문에 다름 아니다...

또한...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은... 이 우주 에서  생명체의 존재 의미를 찾는 과정이 된다.

또 어떤 이는 물어볼것이다. 인간처럼 고도의 자아를 가진 존재의 의미와 단순 생명체의 존재의미가 같은 의의를 둘수 있는가 하고 말이다..

하지만.. 자아의 있고 없고는 단순히 디지털적인 0 과 1처럼 나누어 지는것이 아니다. 인간이

스스로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자아란것 역시 인간의 관점에 다름아니고.. 그것은 무생명체의 단순 정보에서 유전정보 본능.. 감정에 이르는 연속 스팩트럼의 일부일뿐..

하여.. 생명체의 존재 의미를 찾는것은 우리 인간의 존재의미를 찾는것을 포괄하고도 남는다.

우주에서 생명체의 존재 의의는 무엇일까?

2014년 5월 1일 목요일

인간은 본능을 벗어날수 있는가???

본능이란... 생명이 유지되고 유전정보를 전달 시키기 위한 하나의 프로그래밍된 힘이다..

성욕..식욕.. 명예욕.. 물욕.. 등등... 모두 생존의 욕구를 다른 모습으로 투영한 그림자일뿐.

심지어.. 사랑,슬픔,분노,체념 등의 감정들 또한 본능에서 파생되는 현상들..

근본적인 본능의 힘이 없다면.. 감정또한 있을곳이 없다.

슬픔.... 떨어지는 돌을 보고.. 우리는 아무도 슬프하지 않는다..

태양빛에 말라죽고 있는 눈에 보이지도 않을 미생물을 보고도 우린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열매맺지 못하고 시들어 버린 꽃한줄기를 우린 안타까워 하지 않는다...

그런거다... 슬픔따위도 이런것이다... 꽃한줄기..눈에 보이지도 않을 미생물 또한

사실 인간과 다름없는 한 생명체이고.. 주체이다..

그러나.. 이런것에 슬픔을 느끼고 살아가는 인간이란 존재하지도 존재할수도 없다.

자신의 유전적 정보랑 가장 가까운 가족 자식의 불운에 가장 슬프하며.. 같은 민족 같은

나라의 이웃의 슬픔에 우린 가장 동화된다...

같은 인간이라도.... 유전적으로 멀어지면... 관심이 멀어지며...

또한 다른 동물의 죽음에 슬프하는 인간은.. 극히 드물다 할것이다.

다른 동물을 먹어서 섭취해야 하는 인간으로서는 타 동물의 죽음을 슬프한다는건

웃긴 이야기 이지 않겠는가??

자.. 보아라.. 슬픔 사랑 과같은 본능에서 유래한 감정의 기준은 어디란 말이냐??

다... 본인의 유전정보가 기준이다...

불편한 진실이다... 그래서 결론이 나온다.....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기실... 인간의 죽음... 떨어지는 돌멩이... 똑같은 현상이다..

인간의 기준으로  어떤건 슬픔이.. 어떤것은 단순히 현상일뿐... 기실 모든게 평범한

현상이다...

나의 죽음.. 가족의 죽음... 연인의 죽음...  이세상 모든 생명체의 죽음이나...

지금 떨어지는 물방울이 증발해서 없어지는 것이나.. 사실 모든게 하나의 현상일뿐..

그곳에 선악따위는 처음 부터 없었다... 아아...마주하기 힘든 진실이다...

지금 누군가가 나의 목에 칼을 겨누고 죽일려고 하는것과... 내가 소고기를 먹기 위해서

죽은 소의 시체를 굽는 행위.. 어느것이 선이고 악일것인가???

그 소는 과연 기꺼이 나를 위해 희생하겠다고 태어났단 말인가??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모든것이 인간의 기준일 뿐이다...

그러면.. 누군가 이렇게 물어볼수 있을것이다.  인간의 기준이야 말로 아름답지 아니한가?

우주에서 현재까지 알고있는 유일한 지성체의 심미적 도덕적 기준이야 말로 그럭저럭 기준

삼을만 하지 아니한가? 라고 말이다.

물론.. 그럴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선 다른 생명체를 학살하고 죽이는

게.. 가축이라는 소박한 이미지로 포장되고 외면하는 상황을 무시한다면 말이다..

인간의 본능에서 부터 나온 인간에 의한 기준이란게...알고 보면 너무나 일방적이다..

우린 흔히 표현 하길 인간적이다.. 비인간적이다.. 이런 표현이 있다..

나 자신 우리 가족이 따듯한 곳에서 잘 먹고 잘살고.. 내가 소속된 사회 국가가 잘되어서

모두가 자식 잘낳고 잘살면.. 어필 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의 온전함과 번식과 행복을 위해서 무엇이 희생되는지.. 우린 생각해보지

못했다.  우리의 육체하나하나는 다른 생명체의 희생으로 이루어진것..

(... 어찌보면 상당히 위험해 보이고... 기존의 모든 체계를 모조리 부정하는것 처럼 보여
  이글을 적으면서도 매우 조심스러운것이 사실이다... 다음에 또 적을 부분에서 나타나겠지만.. 인간적인 기준을 모조리 부정하는것은 아니니..)